서울대 3대 바보. . . 틀렸다. 가을 축제가 성황이었다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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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• 등록일

      2023-09-25

전국구 축제로 거듭난 서울대 축제 “총동창회와 동문들 덕분입니다”


전국구 축제로 거듭난 서울대 축제
“총동창회와 동문들 덕분입니다”


9월 12~14일 관악캠퍼스 일대에서 가을 축제가 열렸다. 사진은 풍산마당에서 열린 폐막식 모습.


‘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걸어오는 학생’, ‘고등학교 때 전교 1등했다고 자랑하는 학생’, ‘서울대 축제 가는 학생’. 우스개 소리로 떠도는 ‘서울대 3대 바보’ 이야기다. 다른 건 모르겠지만, 더이상 서울대 축제 가는 학생이 바보는 아니다. 축제가 그만큼 재미있어졌다.

지난 9월 12~14일 행정관 잔디광장과 풍산마당에서 열린 서울대 가을 축제는 학생들로 북적였다. 다양한 게임과 먹거리, 선물들이 가득했다. 특히 14일 폐막식에는 뉴진스, 정용화 등 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, 6000여 명이 풍산마당 관람석과 주변을 가득 메웠다. 서울대 축제가 전국구 축제로 거듭난 순간이었다.

이런 행사로 바뀌게 된 배경에는 총학생회, ‘축제하는 사람들’의 열정과 노력 외에도 동문들의 물질적인 뒷받침이 있었다. 총동창회에서 2000만원을 지원했고, 서진원(경영04-11) 동문이 운영하는 베스트슬립에서 8억원 상당의 물품 등을 협찬했다.

폐막식에서 조재현 총학생회장은 “동문 선배님들이 크게 찬조해 주셔서 역대 최대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”며 “내년엔 두배의 협찬이 가능하도록 이곳에 앉아계신 학우들은 야광봉을 흔들어 감사 표시를 하자”고 제안하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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